에넥스텔레콤은 2004년 12월 KT의 망을 빌려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이후로 지금까지 후불 가입자 약 18만명, 선불 가입자 약 2만명을 확보했다. 후불 가입자 중 약 3만 회선은 사물지능통신(M2M)용이다.
이는 지난 10월 100만명을 돌파한 국내 전체 알뜰폰 가입자의 약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KT 망을 임대하는 알뜰폰 사업자 중에서는 약 40%를 차지한다.
대부분의 알뜰폰 사업자가 선불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과 달리 에넥스텔레콤은 후불 사업을 먼저 하다가 지난 5월 선불 사업을 시작했다. 또 일본 한류 팬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선불 및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의 매출은 작년 1,142억원, 올해 1,200억원 규모다.
에넥스텔레콤은 내년 1월부터 대구, 광주지역을 시작으로 전 지역에 직영매장인 ‘홈(WHOM)’을 개점해 유통 및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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