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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T의 미래 보여주겠다"

'CeBIT 2007' 15일 獨서 개막… '올 최고 휴대폰상' 울트라에디션 디자인 강화<br>세계 최소형 컬러 레이저 복합기 첫 공개… 카메라 내장 노트북등 제품도 선보여



‘삼성이 보여주는 ITㆍ정보통신의 미래’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제품으로 유럽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15~21일 7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CeBIT 2007’에서 미래형 디자인의 휴대폰, 세계 초소형 컬러 레이저 복합기 등 최첨단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CeBIT은 지난 1954년 시작해 올해로 53회를 맞이하는 세계 최대의 IT(정보기술)·통신전문 전시회로 올해도 삼성전자ㆍ파나소닉ㆍ샤프ㆍIBMㆍ소니에릭슨 등 전 세계 6,0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통신관 406평, 정보관 509평 등 총 915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울트라에디션Ⅱ, HSDPA폰 등 글로벌 전략 휴대폰과 차세대 통신 기술은 물론 2세대 UMPC, 30인치 LED BLU(발광다이오드 백라이트유닛) LCD 모니터 등을 출품한다. CeBIT을 교두보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서는 삼성전자 휴대폰은 전략제품인 울트라 시리즈를 ‘울트라 에디션’(디자인)과 ‘울트라 스페셜’(기능)로 구분하고 다양한 메탈릭 실버 제품군과 미러타입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다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3GSM에서 ‘올해 최고 휴대폰상’을 수상한 ‘울트라에디션 12.9(D900)’에 새롭게 메탈릭실버 컬러를 입힌 ‘D900i’, 보석의 이미지를 컨셉으로 더욱 얇아진 ‘울트라에디션Ⅱ’ 등 더욱 강화된 전략제품 라인업으로 유럽시장에 파고 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3G(3세대) 서비스에 맞춰 세계 최고속인 7.2Mbps급 속도(다운링크 기준)의 HSDPA폰 울트라 스마트(F700)를 비롯해 울트라메시징(i600), HSDPA 심비안 스마트폰(i520) 등 대표 HSDPA 제품을 집중 전시하고 와이브로를 통한 다자간 화상회의 및 모바일 IPTV와 통합 네트워크 솔루션인 유비게이트 iBG 시리즈 등의 마케팅을 펼친다. 삼성전자가 올해 CeBIT에 내놓은 최고의 명품은 디지털 복합기.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43ppm급 초고속 디지털 복합기 ‘SCX-6345’ 를 비롯한 기업용 프린터와 세계 초소형 컬러 레이저 복합기 등을 내놓으며 B2C, B2B를 동시에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일반에 첫 공개된 세계 초소형 컬러 레이저 복합기 ‘CLX-2160N’는 삼성전자가 차세대 프린터 시장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PC부문에서도 카메라가 내장된 노트북을 비롯해 2세대 UMPC(울트라모바일 PC) 등 휴대성과 기능이 더욱 강화된 신제품을 새로이 선보이고 LED(발광다이오드) 광원을 채용한 30인치 LCD 모니터를 공개한다. 또 소프트 터치 방식의 키패드와 곡선미가 돋보이는 MP3 제품도 ‘K3’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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