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대건설,비서 유화플랜트 5억불 수주
입력1997-12-24 00:00:00
수정
1997.12.24 00:00:00
◎미·일 기업들과 컨소시엄… 내년초 착공현대건설(회장 정몽헌)은 필리핀에서 연산 45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에틸렌 석유화학 플랜트 5억달러 규모의 시공권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필리핀 바탄 올레핀 폴리머공사가 발주한 이 프로젝트에는 현대건설 외에 에틸렌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의 세계적 전문업체인 미 켈로그사, 일 치요다상사 및 JGC상사, 미쓰비시상사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 설계에서부터 시공, 금융조달, 원료공급, 완공후 공장운영까지의 전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이 컨소시엄은 충남 대산의 현대석유화학 단지 건설에도 참여한 바 있어 필리핀 석유화학 플랜트도 유사한 공정으로 건설된다.
마닐라에서 동쪽으로 70㎞ 떨어진 바탄 석유화학 단지내에 필리핀 최초의 에틸렌 석유화학 플랜트를 건설하는 이 공사는 오는 2001년 운전 가동을 목표로 내년 초께 착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선진 건설업체 및 상사와의 상호 보완적인 협력체제하에 투자재원 확보 및 설계, 시공 등이 업체별로 분업화된 것이 특징으로 IMF 체제하의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적극적인 시장 공략의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정재홍 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