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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정공·엔지니어링/합병계획 “당분간유보”

쌍용그룹(회장 김석준)은 지난 4월 구조조정 차원에서 발표한 쌍용정공을 중공업에, 쌍용엔지니어링을 건설에 합병키로 했던 계획을 당분간 유보키로 결정했다.쌍용은 당초 올해안에 이들 계열사들의 합병을 완료한다는 방침아래 실무작업을 펴왔으나 합병에 따른 실익이 적다고 판단, 이를 유보하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김덕환 그룹종합조정실 사장은 『합병계획을 전면 백지화할 것인지 여부와 유보시기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정공과 엔지니어링의 매각은 최근 P&G사에 매각한 제지와는 성격이 달라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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