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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MPS 시장 공략 강화

삼성토탈과 계약… "금융·의료등 대외사업도 적극 진출"

삼성SDS가 국내 통합출력관리서비스(MPS) 시장 공략을 대폭 강화한다. 삼성SDS는 25일 삼성토탈 대산사업장에 MPS를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앞으로 삼성관계사는 물론 금융ㆍ의료ㆍ공공부문 등의 대외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PS(Managed Print Service)란 기업의 인쇄, 복사, 팩스, 스캔 등 모든 출력환경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출력량에 따라 과금하는 서비스로 삼성전자, HP, 후지제록스 등 프린터 업계가 최근 들어 최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다. IDC, 가트너 등의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국내 기업용 MPS 시장은 지난 2006년 868억원에서 2010년 1,781억원으로 연평균 28%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SDS는 지난해 삼성전자와 ‘기업용 프린팅 시장 협력’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프린터+IT의 융복합’을 추구하는 MPS시장에 진출했다. 삼성SDS는 SCM(공급망관리), ERP(전사적자원관리) 등의 다양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솔루션과 IT운영의 노하우를 접목해 비네트워크 프린터 및 다양한 출력장비에 대한 원격관리를 가능하게 했다. 또 업종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과 출력물에 대한 보안성 강화에도 역점을 뒀다. 한편 삼성SDS는 삼성전자, 삼성토탈 이외에도 대법원의 유무인 등기 발급기에 MPS 기능을 탑재하는 프로젝트를 수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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