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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까르푸 인수] 오상흔 대표 일문일답

필립 브로야니고 한국까르푸 사장과 오상흔 이랜드 대표는 2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양사간 인수합병(M&A) 성사 사실을 발표하고 까르푸의 한국시장 철수원인과 이랜드의 인수배경 및 향후 절차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인수대금은 적정하다고 보는가. ▦(오 대표) 한 기업을 인수해서 돈을 얼마나 벌 수 있을지를 예상하고 그 수치를 현재 가치로 환산해서 계산했다. 기업가치 산정 기준은 회사 자산가치를 통해 인수 후 영업으로 얻을 수 있는 프리미엄이 반영된다. 적정가격이라고 판단했다. -경매로 나올 전망인 까르푸 야탑점이 다른 쪽으로 넘어가면 어떻게 되나. ▦(오 대표) 채권자와 협의해서 잔금 지급 전에 매장관리에 문제가 생기거나 임차권을 상실되면 (인수)가격에 반영될 것이다. 그만큼 가격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이랜드가 운영하게 될 할인점의 상호는. ▦(오 대표) 현재 3개의 상호를 검토 중이다. 까르푸란 상호는 사용하지 않는다. -매각과정을 비밀주의로 일관했던 이유는. ▦(브로야니고 사장) 인수자 보호를 위한 것이었다. 그간의 언론보도로 매우 힘들었고, 죄송하게 생각한다. 인수자들은 전문적이고 이성적 판단을 한다. 정보를 흘린다고 가격을 올린다면 그건 유토피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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