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울릉~독도 노선 선사 4곳 공동영업 담합 의혹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울릉도와 독도 구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선사 4곳에 대해 담합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7일 "해당 구간 여객선사가 공동영업 등으로 담합을 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장조사 등 공정거래법상 규정된 절차를 진행한 뒤 빠른 시일 내에 상정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해 8월 감사원으로부터 진정 내용을 통보받은 뒤 조사에 착수했으며 해경도 해운법 위반 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정서는 2012년 9월부터 울릉~독도 운항 노선 4개 선사가 예약과 입금 창구를 단일화해 사실상 공동 영업을 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공정위는 지난해 6월 이들 선사가 여객 요금을 22% 인상한 반면 다른 1개 선사는 요금을 그대로 유지한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공정위가 선사들을 봐주기 위해 조사를 지연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공정위는 이날 자료를 내고 조사 지연은 사실이 아니며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담합 의혹을 받고 있는 선사 가운데 하나인 돌핀해운의 '돌핀호'는 지난 2일 승객 396명을 태우고 울릉도에서 독도로 향하다 엔진 고장으로 회항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