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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공작기계인 권승관 회장
입력2002-12-06 00:00:00
수정
2002.12.06 00:00:00
올해의 공작기계인에 권승관 화천그룹 명예회장이 선정됐다.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회장 권영렬, www.komma.org)는 6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공작기계인의 날' 행사를 열고 올해의 공작기계인을 비롯, 공작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29명에게 시상했다.
올해의 공작기계인에 선정된 권 회장은 16살에 주물공장 견습공으로 공작기계업계에 투신, 52년 화천기공사를 설립해 NC선반, 머시닝센터 등을 국산화하는 등 척박했던 국내 공작기계산업을 발전시키는데 공을 세웠다.
이외에도 한일우 ㈜남선정공 전무이사와 하재용 대우종합기계㈜ 수석연구원이 공작기계산업계의 표준화 등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자원부장관상, 정형모 ㈜심팩 이사와 서동민 한국야금 사원은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협회측에 따르면 현재 국내 공작기계 관련업체는 3,000여 곳에 달하며, 생산량면에서 일본, 독일, 이탈리아 등에 이어 세계 8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고부가가치의 고급기종, 첨단초정밀기기 쪽에서는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때문에 무역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4억2,000만 달러 수출, 9억3,000만 달러 수입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4억3,000만 달러 수출, 9억 달러 수입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김칠두 산업자원부 차관보, 주덕영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황해웅 한국기계연구원장, 권영렬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일본 아세아경제연구소 미즈노 박사가 '한국공작기계산업의 장래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김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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