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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서 크루즈 타세요"

11월까지 전용터미널 건립… 해양관광 활성화 본격 나서

"부산항서 크루즈 타세요" 11월까지 전용터미널 건립… 해양관광 활성화 본격 나서 부산=김광현 ghkim@sed.o.kr 부산항에 오는 11월 크루즈 전용부두가 들어서는 등 크루즈 관광산업이 본격화된다. 크루즈관광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해양관광산업의 꽃으로 선용품산업 활성화와 부산~경남북을 연계한 관광상품 등으로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도구 동삼동 매립지에 들어설 국제크루즈터미널은 50여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69평,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출입국 대합실과 심사장 매점 기념품점 2층에는 홍보관 휴게실 등 편의시설 등이 마련된다. 최근 부산항에 크루즈선 기항이 잇따르고 있으나 전용터미널이 없어 일반부두를 이용하는 등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올들어 5월말까지 부산항에는 네덜란드 선적의 크루즈선인 '스테이튼담호'(5만5,000톤급)을 비롯 바하마 선적 세계 6성급 유람선 '실버새도우호'(2만8,800톤) 등 17척의 크루즈선이 입항했으며 올해말까지 38척의 크루즈선이 입항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29척(2만4,810명)보다 40%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한편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크루즈선 관광객들은 1인당 1,000달러 가량을 지출하며 주로 자갈치시장과 용두산공원,국제시장 등 부산 명소와 함께 경주등지를 둘러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관광협회 관계자는 "관광 명소 이외에 상설 전통문화 공연장 등 관광객들을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입력시간 : 2006/06/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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