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은 메모리 반도체 핸들러 전문 제조회사다. 핸들러는 테스터기의 검사결과에 따른 양품과 불량품을 등급별로 자동 분류하는 후공정 검사장비이다.
주력 제품인 메모리 반도체 핸들러는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스마트폰∙태블릿PC 등의 핸드셋 제품들의 성장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설비투자(Capex)도 늘어나고 메모리 반도체 핸들러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테크윙은 우수한 메모리 반도체 핸들러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비메모리 반도체 핸들러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실질적인 매출은 2∙4분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비메모리 반도체의 용량 확대, 복합적인 능력 요구에 따라 핸들러 역시 고사양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메모리 반도체시장은 메모리 반도체보다 경기에 비탄력적이며 시장 규모가 크다. 또 시장 성장률도 높아 매력적이다.
지난해 말 기준 총 핸들러 판매 대수는 770대를 돌파했고 올해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부속품만으로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올 예상 실적은 매출액 1,300억원, 영업이익 260억원, 당기순이익 208억원이다. 이는 현주가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7.1배 수준으로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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