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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3분기 경기도 낙관
입력2002-06-17 00:00:00
수정
2002.06.17 00:00:00
신보조사 BSI 137… 건설업종은 166기록3ㆍ4분기 중소기업 경기가 계속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건설경기가 크게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용보증기금은 1,41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3ㆍ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37로 전 분기의 140보다는 낮지만 앞으로의 경기를 낙관하는 업체들이 훨씬 더 많았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연 매출액이 10억원을 넘는 239개 건설업체의 BSI는 166으로 전 분기의 146보다 크게 높아졌다.
BSI가 137이라는 것은 경기를 낙관하는 응답자가 비관하는 응답자보다 37%나 더 많다는 뜻이다.
제조업은 전업종 BSI가 100 이상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의료기기ㆍ자동차ㆍ전기전자통신ㆍ화학제품ㆍ음식료업종은 140이 넘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목제가구ㆍ종이인쇄ㆍ섬유의복은 118∼127에 그쳤다.
내수업체의 경우 BSI가 139로 수출업체의 BSI(130)보다 높아 여전히 경기호전이 내수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로는 광주ㆍ경남지역의 BSI가 15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대구ㆍ경북ㆍ부산은 116∼127에 그쳤다.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는 이유로는 ▲ 국내수요 증가(50.8%) ▲ 수출수요 증가(22.3%) ▲ 생산성 향상(10.8%) ▲ 판매조건 호전(10.2%) 등이 꼽혔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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