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요트사업은 미래산업이라 3개년 적자는 예상하고 시작했기 때문에 1~2차년도의 적자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에스에이치투 관계자는 “전임시장 시절 체결된 사업협약서의 해지시지급금 조항에 대해 서울시가 해석을 달리함으로써 만기 도래된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대환대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경영상 문제가 야기되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이미 모기업의 지분을 매각해 PF 상환에 대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일정대로 상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마리나는 2012년도 매출 40억원 및 매출총이익 19억 6,000만원을 달성했으나, 적자요인은 영업적자보다는 시설투자에 대한 감가상각 및 금융비용 등으로 사업개시 3년차가 되는 올해에는 요트레저의 확산에 힘입어 영업이익에 거의 근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4월 여의도 일원에서 진행된 봄꽃축제 이후, 요트이용객이 날로 증대하고 있는 등 정상적인 영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서울시와 요트회원권, 요트면허장 개설 등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협의하고 있어 요트시즌을 맞아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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