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볼만한 TV프로*

■호기심 천국(SBS 오후7시5분)

'천재 침팬지 모모'. 일본에서 뛰어난 재능으로 사랑받고 있는 침팬지 모모를 소개한다. 모모는 오락 프로그램의 고정 출연하고 CF를 찍는가하면 책까지 출판했다. 과연 모모가 숫자의 개념을 이해하는지, 색을 구별할 수 있는지 등을 알아본다. 또 한국 춤 배우기에 도전한 모모가 30일 동안 부채춤을 익힐 수 있는지 지켜본다.

■인어 아가씨(MBC 오후8시20분)

주왕(김성택)과 아리영(장서희)을 뒤쫓던 예영(우희진)은 분한 나머지 만취한 상태로 운전, 결국 교통 사고를 낸다. 뒤늦게 병원으로 달려온 진섭(박근형)과 수정(한혜숙)은 딸의 고통을 생각하며 가슴이 미어진다. 주왕 역시 예영의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아온다. 수정은 이래도 예영을 포기하겠냐며 주왕을 다그친다.

■대박가족(SBS 오후9시15분)

성국은 미령을 보면 가슴이 쿵쾅거리는 '상사병증후군'을 앓는다. 심지어 성국은 미령이 가까이 다가오자 흥분해서 기절까지 한다. 성국은 후배 홍표가 좋아하는 미령을 자기가 좋아할 수 없다고 다짐한다. 성국은 참다 못해 병세에게 상사병이 걸렸음을 고백하자 병세는 고민 끝에 성국이 홍표를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천국의 아이들(KBS2 오후9시50분)

지은(박한이), 용진(조영관)남매는 엄마와 만나지 못하게 되자 무척 실망한다.

호태(김동완)는 실망한 아이들을 달래주기 위해 자신의 고향에서 하룻밤 묵을 것을 제안한다. 미향(양미라)을 추격하던 새치 일행은 호태를 발견하고, 양길(이민우)에게 즉각 호출한다. 양길은 한달음에 미향이 묵고 있는 여관으로 달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