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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용만 회장, “냉면 먹으러 가자! 아차 지갑을 두고 왔네..”


두산 박용만 회장이 외상으로 5만원 어치 점심을 먹은 사실이 트위터를 통해 알려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같은 사연을 소개하며 당시 난처했던 상황을 익살스럽게 풀어냈다.

박 회장의 트위터 내용을 살펴보면 그룹 직원들과 냉면집에 갔다가 외상 했던 사연이 고스란히 적혀있다. 내용을 읽어보면 박 회장과 직원 모두 지갑을 두고 와 난감한 상황에 처했는데 박 회장이 냉면집 사장에게 “사장님! 저 두산그룹 회장인데요. 지갑을 아무도…죄송합니다”라고 말해 상황을 모면했다. 이어 외상값 후기 사연을 올린 박 회장은 다른 직원에게 “미안한데 52,000원 좀 꿔줘, 금방 갚을게” 라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 지난 5일에는 “술 취하면 절대 트윗 하지 말아야겠다는 의미로 손등에 ‘노 ?(트윗)’이라 적고 술을 마셨는데 이를 본 주인 아줌마에게 오해를 받았다”는 소탈한 일상까지 공개했다.

평소 박 회장은 직원들과 번개 회식을 하거나 IT 제품 사용 후기를 올리는 등 SNS을 통한 소통을 즐겨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산 회장님, 생각보다 소탈하고 친근하네”, “드라마속 재벌과는 사뭇 다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두산그룹 박용만 회장 트위터)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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