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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증권 환매요청 규모 급속 감속
입력1999-08-22 00:00:00
수정
1999.08.22 00:00:00
서정명 기자
22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관, 일반법인 및 개인등이 요청한 환매규모는 모두 6조9,262원에 달했지만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여 20일에는 3조3,989억원을 나타냈다. 일평균 8,000억원가량 감소한 셈이다.은행, 보험등 기관들의 환매규모는 5조2,789억원에서 20일에는 2조421억원으로 떨어졌으며 지급액도 2조4,649억원에서 1조1,781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일반법인 및 개인의 경우 1조6,473억원에서 1조3,568억원으로 3,000억원가량 소폭 감소했다.
특히 지난 19일부터 수시입출금식 초단기상품인 MMF에 대한 개인의 환매가 95%로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법인과 개인의 환매요청금액은 1조2,933억원으로 전날보다 오히려 8,000억원가량 줄었다. 20일에는 6,000억원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와 관련, 투신관계자는 『환매제한 조치가 풀린 직후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가수요가 나타나며 요청규모가 급증한 감이 있지만 투자자들이 환매시기를 늦출수록 실현이익이 많다는 것을 인식하고 환매를 자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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