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새 회장에 아난드 마힌드라(57ㆍ사진) 부회장 겸 대표이사가 선임됐다고 쌍용차가 14일 밝혔다.
마힌드라그룹 이사회는 지난 8일 인도 뭄바이에서 연차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아난드 마힌드라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최종 선임했다. 이로써 아난드 마힌드라 신임회장은 지난 48년간 마힌드라그룹을 이끌어온 케슈브 마힌드라 회장의 뒤를 잇게 됐다. 케슈브 마힌드라 회장은 이사회의 요청에 따라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아난드 마힌드라 신임회장은 지난 1991년 마힌드라그룹 대표이사로 선임됐고 2003년부터는 부회장직을 겸하고 있다. 2011년에는 ‘포춘’이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인 25인’에 선정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