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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실적 비해 저평가"

전문가들 "영업이익 개선불구 주가할인 과도" 매수 의견

의류업체인 F&F가 지속적인 이익 개선에도 불구, 주가는 과도하게 할인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계속되는 이익 모멘텀과 저평가 메리트를 감안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15일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F&F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한 PER(주가이익비율)이 5.3배로 시장대비 50%나 할인돼 있어서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F&F의 과거 5년간 평균 할인율은 35%선으로, 현 시점에서 더 이상 주가하락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또 “2분기에는 일부 브랜드 물량 축소로 매출이 부진했지만,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높은 13.2%에 달했다”며 “앞으로도 중국 생산비중 확대로 원가율 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F&F는 지난 2분기에 매출은 52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81.3% 증가했다. 유주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도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어닝 서프라이즈가 지속되고 있다”며 “브랜드 가격인상, 정상가 판매율 제고 등에 힘입어 내년까지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어서 저평가된 지금이 매수기회”라고 강조했다. 다만 엘르 골프 등 브랜드 구조조정에 따른 매출 축소분을 반영, 목표주가는 하향조정됐다. 우리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당초 7,300원에서 6,800원으로, 메리츠증권은 8,000원에서 7,200원으로 각각 하향조정 했다. 현재 F&F의 주가는 5,27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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