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LG연구원, “실업자 지원따른 도덕적해이 차단해야”

실업대책의 부작용으로 일자리가 있는데도 취업을 기피하는 실직자들의 도덕적해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1일 「실업대책에서 피해야 할 함정」이라는 보고서에서 “실업자 개개인이 재취업을 위해 얼마나 성실히 노력했는 지 알수없는 정책당국이 필요이상의 지원금을 지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실업자가 홍수를 이루고 있는데 이른바 3D업종은 구인난에 시달리는실정”이라며 온정.시혜적인 실업대책이 방만히 운용되면 실업자가 구직활동을 태만히 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에 대한 고용유지 지원의 경우, 지원대상자 선정과정과 사후감독에 있어 고용조정 불가피성에 대한 판단, 지원금의 올바른 사용감독 한계 등 문제로 도덕적해이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연구원은 실업자 직업훈련도 단지 훈련수당을 목적으로 교육을 신청하는 등의도덕적 해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따라서 ▲일정기간 또는 일정액 이상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은 실업급여 규모를 줄여나가고 ▲고용보험제도는 장기적으로 실업보험의 수혜자격과 지급기간을 엄격히 제한하며 ▲실직자 직업훈련의 비용중 일부를 훈련희망자에게 부담케함으로써 도덕적해이를 차단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끝)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