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삼성 웨이브폰, 글로벌 톱10 진입

1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8위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인 '바다'를 탑재해 만든 '웨이브(사진)' 시리즈가 올해 1·4분기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순위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1일 시장조사기관인 SA(Strategy Analytic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웨이브 시리즈는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6%로 8위를 차지했다. 웨이브 시리즈가 시장점유율로 글로벌 톱10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웨이브의 시장점유율 상승은 독자 OS인 바다를 탑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지적이다. 구글의 OS인 안드로이드 의존율이 높은 삼성전자로서는 자체 OS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바다와 호환할 수 있도록 인텔과 함께 개발 중인 또다른 운영체제인 '타이젠'의 성공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이번 웨이브의 순위는 LG전자의 '옵티머스' 시리즈(3.3%)나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 볼드' 시리즈(1.8%)보다는 다소 떨어지지만 노키아가 재기를 노리고 만든 '루미아' 시리즈(1.4%)보다 높다.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는 "바다 폰은 올 초에도 러시아에서 애플의 아이폰보다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해 화제가 됐을 정도로 인기가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며 "블랙베리가 지속적인 추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웨이브 시리즈와 바다 OS가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