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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러닝시장 2조4,500억원…국민 52%가 공부

지난해 e러닝(e-Learning, 전자학습) 시장이 9.2% 성장하면서 만 3세 이상 국민 과반수가 e러닝을 체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경제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2011년 e러닝 산업실태’를 조사한 결과 e러닝 업계 매출 규모는 2조4,513억 원으로 전년대비 9.2% 커졌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자 수는 전년대비 107개(6.9%) 늘어난 1,656개사, 종사자 수는 7.3% 증가한 2만5,182명으로 집계됐다.

진입 장벽이 낮은 시장 특성상 1억 미만의 소규모 사업자가 911개로 55.0%에 달했고, 이들이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에 불과했다. 매출액 100억 원 이상 사업자는 전체의 3.0%에 불과했지만 이들의 매출이 전체의 49.4%를 차지해 상위 업체 매출 편중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당 평균 매출 규모는 14억8,000억 원이었다.

만 3세 이상 국민 중 e러닝을 체험한 이들의 비율은 52.8%로 전년도(49.0%)에 비해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10대 이용률이 74.5%로 가장 높았고 50대 이용률이 25.9%로 전년대비 3.8%포인트 높아져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또 e러닝 이용자 100명 중 18명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로 공부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교육비 지원이 이뤄진다면 e러닝 같은 스마트 러닝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경부는 덧붙였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사업체의 e러닝 도입률이 63.0%를 기록한 반면 300인 미만 사업체의 도입률은 4.1%에 불과해 중소기업의 e러닝 활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교육기관의 e러닝 도입률은 82.3%로 전년대비 0.9%p 높아졌고 정부·공공기관의 도입률은 78.9%로 작년 수준이었다.

지경부는 건전한 e러닝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e러닝 사업자 신고제도를 시행하고 스마트 러닝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차세대 스마트러닝 산업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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