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IT 포커스] 통신업계 구조조정 강도 관심

통신시장에 명예퇴직바람이 불고있는 가운데 이번 주 발표될 하나로통신ㆍKTF 등 통신업계의 구조조정 강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게임업계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온라인 게임의 규제수위도 이번 주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지난 주 51명의 임원 전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하나로통신은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10일 임원 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한계사업을 정리하는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문제는 회사측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희망퇴직을 신청한 임원이 10여명에 그치면서 인위적인 임원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점. 퇴직을 신청하지 않은 임원들에 대해서는 보직을 부여하지 않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임원수를 줄이겠다는 복안이다.

KTF도 주초 50여명의 희망퇴직 신청자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정리인원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 이동전화 번호이동성 시행을 앞두고 가입자를 잡기 위한 이동통신 3사의 경쟁이 과열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부터 공정거래위원회와 통신위원회가 업체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대대적 단속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통신위의 이 같은 의지가 업계의 고객 확보전을 진정시키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이통사들은 모두 번호이동성 시행초기에 고객확보 마케팅 성공여부가 달려있다”며 “연말까지 과열 경쟁이 더욱 심화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게임 등급심의 강화에 나선 영상물등급위원회와 게임업계가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문화관광부는 업계가 6일 등급분류제 개선을 위한 성명서와 개선안을 제출하는 등 파문이 확산됨에 따라 이번 주에 긴급 공개토론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지난해 10월 온라인게임 등급분류 제도가 도입된 이후 토론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통신위원회도 온라인게임업체의 이용자 이익저해 행위를 문제 삼아 미성년자들이 부모 동의 없이 게임이용료를 부담하는 문제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행사

▲어울림정보기술, 2004 어울림 솔루션페어(11일 오후1시 코엑스 그랜드볼룸)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 2003 데이터베이스 그랜드 컨퍼런스(11~12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한국EMC컴퓨터시스템즈, EMC포럼 2003(11일 오전9시30분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열린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 컨퍼런스(12일 오전9시 대전 리베라호텔)

▲포티넷 코리아, 차세대 통합보안 솔루션 세미나(12일 오후2시 코엑스 그랜드볼룸)

▲한국오라클, 오라클 10g 신제품 발표회(12일 낮12시30분 힐튼호텔 컨벤션센터)

▲문화관광부, 게임산업진흥 업계 간담회 및 5개년 추진계획 보고회(12일 오후3시, 한국게임산업개발원)

▲한국정보산업연합회, CRM페어 2003 Fall(13일 오전9시30분 코엑스 그랜드볼룸)

<정보과학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