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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LG이숍 화장품 초저가 경쟁
입력2004-04-20 00:00:00
수정
2004.04.20 00:00:00
김희원 기자
인터넷쇼핑몰 업계 선두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여온 LG이숍과 인터파크가화장품으로 다시 맞붙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의 화장품 초저가 정책에 맞서 LG이숍이 화장 품 가격을 대폭 인하하면서 가격인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이처럼 화장품 가격경쟁에 앞다퉈 뛰어드는 것은 화장품이 인터넷 쇼핑몰의 주요 고객인 젊은 여성을 끌어모으는 미끼상품 역할을 톡톡히 하기 때문이다.
LG이숍은 이날 국내 화장품 브랜드 8,000여 개 품목의 가격을 소비자가 대 비 최고 70%까지 내렸다고 밝혔다. 제조일로부터 1년이 지난 제품이 배달되면 구매금액의 10배를 적립금으로 보상하는 등 서비스에도 신경을 썼다. 고객이 주문을 취소하거나 반품할 때 지불금액을 먼저 돌려주고 제품을수거해가는 ‘선환불 서비스’도 도입했다.
LG이숍의 공세에 인터파크도 긴장하는 눈치다. 인터파크는 현재 화장품 품 목별로 인기 상품 100개를 선정, 최고 75%까지 싸게 파는 상설 할인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한 개만 사도 무료로 배송해주고 주문한 상품을 편의점에서 받을 수 있는편의점 무료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직매입을 통해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는 만큼 가격 경쟁력에서 인터파크가 한수위”라고 말했다.
/ 김희원기자heew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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