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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다시 '숨고르기'..1,170선 하회(10:02)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한 지하루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5일 오전 10시2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대비 1.43포인트(0.12%) 떨어진 1,169.34로 1,170선을 하회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전날 급반등에 대한 부담에 국제유가의 반등 움직임과 미국 소매판매지수의 악화, 그리고 FTSE 선진지수 편입유보 등 외부 악재가 엇물리면서 하락세로 출발한 뒤 장중 1,160선까지 밀려나는 장중 조정을 거쳐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이 시간 현재 개인이 758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6억원, 473억원의 매도우위다. 하락업종의 수가 우세한 가운데 의료정밀(1.77%), 운수장비(1.57%), 철강.금속(1.43%) 등이 비교적 강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는 반면 전기.전자(-0.49%)업종은 약세다. 삼성전자(-0.82%)가 사상 최고가 근접에 대한 부담으로 13일만에 조정을 보이고있고 LG필립스LCD(-3.12%), LG전자(-0.88%) 등이 약세인 반면, 하이닉스(3.90%), 삼성SDI(0.47%)는 오름세를 보이는 등 대형 기술주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그러나 내년 아시아지역 철강가 반등 전망이 나오며 POSCO(1.17%)가 6일만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고 현대차(3.05%), 기아차(4.12%) 등 자동차주가 강한 상승세를보이고 있다. 전날 공정위로부터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받은 KT(-0.94%)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있다. 금융주들은 국민은행(0.52%)이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반면, 신한지주(-0.28%),우리금융(-1.89%) 등은 내림세를 보이는 등 종목별로 주가 움직임이 차별화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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