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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공무원들이 간이식 수술을 받은 동료직원을 돕기 위해 모금 헌혈에 나서 화제다. 23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 사회복지과 박해준(53) 담당은 그 동안 부인의 암 진료비로 가산을 탕진한데 이어, 본인마저 간경화가 악화돼 지난 11일 서울아산병원에서 딸 미정(25)양의 간을 이식 받는 수술을 실시했다. 이 사정을 접한 시 공무원들은 2,000여만원을 모금하고 공무원노조를 중심으로 헌혈운동을 벌여 증서 200매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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