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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전시·리퍼브 상품 "최고 70% 싸게 사세요"
입력2005-10-19 16:47:45
수정
2005.10.19 16:47:45
유통업계, 세일 끝나자 알뜰쇼핑족 잡기 행사
유통업계가 백화점 정기세일이 끝난 직후 비수기를 노려 매장에 전시됐던 상품이나 약간 결함이 있는 제품을 수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알뜰 쇼핑족’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구매자의 변심에 의해 반품된 상품이나 외관에 약간의 흠이 있는 제품을 수리한 ‘리퍼브(Refurbished) 상품’이나 전시상품들은 품질면에서는 사실 새상품과 별 차이가 없지만, 가격은 최고 70%까지 저렴해 불경기에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수도권 7개점은 오는 23일까지 ‘가구 진열가 특별전’을 열고, ‘조디악’,‘다우닝’등 유명 가구브랜드의 진열상품을 20~40% 할인판매한다. 신촌점 ‘홈타임’의 경우 가죽소파는 118만원짜리를 99만원에, 식탁세트는 69만6,000원짜리를 39만9,000원에 판매한다.
미아점도 23일까지 ‘김치냉장고 종합전’을 열고 만도, 삼성, LG 등 김치냉장고 진열상품을 정상가 보다 10~15%저렴하게 판매한다.
삼성 202리터 제품(SKR2C20C)은 99만원, LG 184리터 제품(R-K182PB)은 144만원, 대우 180리터 제품(FR-K182EL)은 58만6,000원이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내달 3일까지 진열상품을 30~50%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진열상품 할인판매’를 연다. ‘우바 알라딘 가죽소파’는 46% 할인된 139만원, ‘보스톤 피카소 물가죽소파’는 44% 할인된 178만원, ‘목우 4인식탁세트’는 54% 할인된 39만9,000원, 미켈란젤로 앤틱침대는 30% 할인된 95만원에 판매한다.
비교적 주머니가 얇은 젊은 층이 주요 고객인 온라인 쇼핑몰 업계도 적극적이다.
옥션은 오는 25일까지 작은 흠이 있거나 소비자의 변심으로 반품된 제품을 다시 손본 노트북, 모니터, 복합기 300대를 20~30%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브랜드 리퍼브 노트북 초특가전’을 실시한다.
HP컴팩의 비즈니스 노트북(NX6110)은 110만원, 프리자리오(M2043AP)는 77만9,000원에, 도시바의 소노마 1.6G 노트북 M19는 109만원에 판매한다. 또한 HP의 19인치 LCD모니터 100대를 34만9,000원에, HP복합기(PSC1402) 100대를 9만2,000원에 판매한다.
한일카페트쇼핑몰은 백화점, 할인점 등 60여 오프라인 매장에 전시됐던 한일카페트 제품을 40~70%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실속 전시상품 모음전’을 진행하고 있다. 제품 손상 정도가 크지 않아 실속쇼핑을 할 수 있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단종된 정상제품도 전시제품 할인가에 살 수 있다.
한샘인테리어 쇼핑몰은 각 대리점에서 전시됐던 상품을 20~30% 할인판매 한다. 침대, 옷장, 식탁 등 다양한 고급가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단, 전시제품은 구입 후 반품, 무상수리 등이 되지 않는다. 삼성렌털서비스는 아파트 등 모델하우스에 전시됐던 가전제품을 따로 모아 25~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온라인 예약도 가능하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무료배송서비스도 실시해 사용하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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