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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부회장, 알짜 사업 도맡을듯

롯데쇼핑 상장 계기 후계자 입지굳히기 포석




신동빈 롯데 부회장, 알짜 사업 도맡을듯 롯데쇼핑 상장 계기 후계자 입지굳히기 포석 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 롯데쇼핑 상장을 계기로 롯데쇼핑과 호남석유화학 등 그룹의 알짜사업을 도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재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롯데그룹은 롯데쇼핑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제2롯데월드 건설과 해외 사업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어서 롯데쇼핑의 성공적인 상장 여부는 신 부회장의 향후 입지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 부회장은 이와 관련, 17일 전자상거래 업체인 롯데닷컴의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데 이어 오는 22일까지 미국 등지에서 열리는 롯데쇼핑의 해외로드쇼를 직접 챙기고 있다. 또 상장을 앞두고 등기이사의 인원수를 조정하면서 신격호 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과 장녀인 신영자 롯데쇼핑 부사장을 등기임원에서 제외해 신 부회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재계 일각에서는 그동안 유통ㆍ무역ㆍ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계열사 업무를 두루 거치며 경영수업을 받던 신 부회장이 그룹 주력사인 롯데쇼핑과 호남석유화학 등을 통한 신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소규모 계열사 대표이사직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신 부회장이 한국 롯데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포석이라는 얘기다. 롯데그룹의 한 관계자는 해외로드쇼와 관련, "신 부회장이 격려차 해외로드쇼에 동행했을 뿐 해외투자상담 등 실질적인 업무는 계열사 사장들이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신 부회장이 지난 80년대 노무라증권 런던지점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 이번 로드쇼에서도 해외투자가들에게 직접 투자를 설명하며 해외투자 유치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1/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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