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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쇼핑몰 ‘메사’서 외국인근로자 문화제 개최
입력2003-09-14 00:00:00
수정
2003.09.14 00:00:00
전용호 기자
한국국제노동재단(이사장 박용성)과 외국인 이주 노동자 대책협회의(상임대표 최의팔)는 14일 서울 남대문 쇼핑몰 메사 10층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외국인 근로자 민속문화제를 개최했다.
인기 개그맨 남희석씨의 사회로 진행된 민속 문화제에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태국, 방글라데시, 네팔,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등 모두 10개국 근로자 12개팀이 참가, 전통 민속무용과 노래, 촌극, 밴드그룹 연주 등 다양한 기량을 뽐냈다.
이와 함께 가수 장사익과 꽃다지, 엄인호, 레이나 등이 초대손님으로 등장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국제노동재단과 외노협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참가팀과 공연분야를 더욱 확대하고 시상제도를 마련하는 등 민속문화제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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