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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성공창업] ‘산수 조경업’ 화다원 김광득 사장

실내외 조경분야‘블루오션‘…마진율 50%


새집증후군을 해결하고 자연친화적인 삶을 추구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면 성공창업의 ‘보증수표’나 다름없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산수조경업을 하고 있는 ‘화다원(www.hwadawon.co.kr)' 김광득(57ㆍ사진) 사장은 25일 “산수조경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을 가까이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공기청정 효과가 있는 식물을 함께 심으면 공기정화 기능은 물론이고 물이 떨어지는 계곡에서는 음이온 발생 및 가습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산수조경이란 실내외에 산과 계곡, 작은 연못 등을 자연석, 나무, 야생초, 이끼 등 다양한 소재로 자연 경치의 아름다움을 축소 연출하는 것을 말한다. 산수화를 연상시키는 연출가의 예술성이 깃들여진 고품격 조경작품을 말한다. 규모가 큰 일반 조경과 구분하기 위해 ‘분경’이라고도 한다. 크고 작은 화분 위에 자연을 닮은 풍경을 연출한다는 의미에서다. 김 사장이 분경에 관심을 가진 것은 직장생활을 할 때부터다.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하다가 퇴직 후 꽃집을 차리면서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 96년에 화원을 연 그는 2000년부터 분경을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다. 김 사장은 “아직 우리나라에서 많이 보급된 분야는 아니지만 최근 들어 분경을 이용한 실내외 조경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요즘 말대로 하면 이 분야도 ‘블루오션’인 셈”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파트 입주자가 갈수록 늘고, 베란다를 정원으로 꾸미는 사람들이 느는 것도 사업성을 밝게 하는 대목이다. 최근 발코니 개조를 합법적으로 허용한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김 사장은 “아파트뿐 아니라 학교, 음식점, 유치원 등에서도 설치 의뢰가 많이 온다”고 귀띔했다. 분경은 무엇보다 설치 기술과 미적 감각을 필요로 한다. 기본적인 기술은 1~2개월이면 배울 수 있다. 다양한 작품을 보고, 실제 자연과 가까이 하면서 미적 감각을 키우는 것도 필요하다. 이 사업은 영업능력도 중요하다.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잠재된 수요를 이끌어내려면 발로 뛰는 영업이 필수인셈. 시공 비용은 아파트의 경우 1평 남짓한 공간이면 150~200만원을 받는다. 마진율은 40~50% 수준이다. 일주일에 한 두건 정도 시공하면 한달 500만원 정도의 수익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김 사장은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창업비용은 가맹비 500만원, 초도물품비 406만원을 비롯 약 1,000만원 정도 든다. (02)3159-8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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