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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삼성전자, 美서 反독점 집단소송 직면
입력2010-03-30 14:00:09
수정
2010.03.30 14:00:09
삼성전자ㆍ샤프 등 LCD 패널 제조업체들이 미국의 TVㆍ모니터ㆍ노트북PC 구매자들로부터 반독점법 관련 집단소송에 직면하게 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의 수잔 일스턴 판사는 지난 28일 삼성전자 등의 가격담합 사건을 ‘반독점법 관련 집단소송 대상’이라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1999년~2006년 삼성전자ㆍ샤프 등의 LCDㆍTV 등을 직ㆍ간접 구매한 델, AT&T 등 미국 기업과 22개 주, 워싱턴D.C 소비자들의 집단소송이 잇따를 전망이다.
앞서 미 법무부는 지난 2007년 델, 노키아, AT&T 등이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LCD 제조업체들을 가격담합 혐의로 고소하자 히타치디플레이, LG디스플레이, 청화픽처튜브, 샤프 등을 조사했으며 5억8,500만 달러의 벌금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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