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난 20일 한·대만 협력회의에서 대만은 한국의 철강제품 수입이 급증하는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오일환 한국철강협회 상근 부회장은 “대화를 통해 통상마찰을 해결하자”고 제안했으며 대만측도 이에 동의해 내년 중 철강협력회의를 열기로 했다.
2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아세안 협력회의에서 우리 업계는 아세안 각국이 한국산 제품에 대해 수입규제조치를 남발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아세안은 우리 철강 수출 시장의 19%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더불어 국가별 수출순위 4위인 태국에는 개별 접촉을 통해 양국 철강업계간 협력회의 정례화를 제안했으며 태국 측이 이를 받아 들여 내년 중 제1회 한·태국 철강협력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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