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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서비스 민원 작년 7.8% 늘어

이동전화 불만족 최다이동전화 불만족 KTF가 가장 높아, 초고속인터넷은 한국통신의 민원 최다 통신위원회(위원장 윤승영)는 지난해 '통신서비스 이용자 피해 신고방'에 접수돼 처리된 통신서비스 관련 민원이 5,928건(하루 평균 19.9건)으로 2000년의 5,499건보다 7.8% 늘어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통신서비스이용자 피해신고방이 개설된 직후인 지난 98년 2,128건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이동전화 및 초고속 인터넷 이용자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통신서비스별로는 이동전화 관련 민원이 2,852건으로 전체의 48.1%를 차지했으며 이어 ▦유선전화 1,691건(28.5%) ▦초고속인터넷 1,045건(17.6%) 등의 순이었다. 이동통신업체의 경우 KTF가 1,462건으로 절반이 넘어 소비자의 불만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LG텔레콤 490건, 신세기통신 458건, SK텔레콤은 442건으로 나타났다. 또 초고속 인터넷 부문에서는 한국통신과 두루넷에 대한 민원이 각각 279건과 261건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민원사항을 유형별로 보면 시외전화 사업자 무단변경이 1,393건(23.5%)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당요금청구(1,041건) ▦최초가입조건 등의 무단변경 등 부당가입(612건) ▦통신품질(570건)등의 민원도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정두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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