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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 '굿바이 마이 프렌드' 아역배우 브래드 렌프로 돌연사망


아역배우 출신의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렌프로(25)가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미국의 연예주간지 피플(People)을 비롯한 외신들은 15일(현지시각) "영화배우 브래드 렌프로가 이날 오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LA 경찰국의 한 관계자는 "렌프로의 친구들이 이날 아침 '친구(렌프로)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911에 신고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렌프로의 친구들은 경찰 조사에서 "전날밤 렌프로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밤을 보냈다"면서 "코를 골며 자는 소리를 들었지만 다음날 아침에는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렌프로가 이날 오전 9시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고 현재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전날 밤 과음을 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약물에 의한 사망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12세 때인 1994년 영화 <의뢰인>으로 할리우드에 데뷔한 렌프로는 1996년 영화 <굿바이 마이 프렌드>로 국내에 얼굴을 알리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후 별 다른 주목을 받지 못한 채 음주운전과 마약복용 혐의 등으로 순탄치 못한 길을 걸어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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