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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박람회 열어 입점 중소업체 선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30일까지 ‘신세계 협력회사 입점 박람회’를 열어 입점할 업체를 선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패션·생활 우수 중소업체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행사로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 유통업체에 입점한 경험이 없는 중소업체만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 신청을 한 3,000여개 업체 가운데 상품본부장과 패션연구소장을 비롯한 모든 바이어가 각 업체를 방문 심사하는 등 선정에 공을 들인 결과 의류·잡화·생활용품 등의 26개 브랜드가 참여하게 된다고 신세계백화점은 강조했다.



이들 업체는 신세계에 입점한 협력사 대표 5명을 비롯해 디자이너와 패션디렉터 등 외부 심사위원 17명으로부터 상품성을 평가받는다. 우수한 성적을 받으면 팝업스토어(한시매장)을 운영할 기회를 부여해 내년 봄·여름 시즌 MD(상품구성) 개편 때 정식 입점시킬 업체를 최종 선정한다.

정건희 신세계백화점 패션연구소장은 “박람회는 중소업체에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주고 백화점에게는 상품을 차별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 공개 오디션 형태의 입점업체 모집을 정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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