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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선거마치면 대부분 상승세
입력1999-12-16 00:00:00
수정
1999.12.16 00:00:00
이정배 기자
16일 증권거래소가 지난 85년이후 7차례에 걸친 대선 및 총선 선거전후 1개월동안 종합주가지수 등락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선거전 1개월 주가는 평균 1.6% 하락한 반면 1개월후에는 10%나 상승세를 보였다.지난 88년4월26일 총선때는 선거전에 2.4% 하락했으나 1개월후에는 15.9% 올랐다.
또 92년3월24일 총선때는 한달전에 4.7% 떨어졌으나 한달뒤에는 2% 하락하는데 그쳤고 12월18일 대선때는 한달을 전후해 각각 6.8%, 4.5% 상승했다.
96년4월11일 총선때는 선거 1개월전후에 4.9%, 9.1%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97년12월18일 대선때는 선거전에 19.7% 하락한 반면 한달뒤에는 24.9% 급등했다.
이처럼 주가가 선거이후 대부분 오름세를 보인 것은 선거전에 선거이후 부작용이 선반영되고 선거이후에는 정국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내년 총선이후 통화긴축으로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인데 과거 선거와 주가 결과가 내년에도 적용될지 관심거리이다』고 말했다.
이정배기자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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