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6일 주식시장에서 강력한 1월 효과가 기대된다며 중소형주에 주목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엔저현상이 지속되면서 일본과 직접적인 경쟁을 펴고 있는 전자, 자동차업종의 경쟁력 약화로 대형주에 쏠렸던 투심이 낙폭과대 중소형주로 이동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7월 정부가 주식 매매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을 기존 5%에서 4%로 변경했는데 대주주 과세 기준 변동에 따른 매도 물량이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집중되며 코스닥 종목 주가 하락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인투자자들의 현금 비중이 높아졌는데 연초 재매집에 나설 것으로 기대돼 코스닥 중소형주의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롱숏펀드의 수익률 호조로 대형주의 박스권 장세가 점쳐지는 것도 코스닥 중소형주에 호재가 될 것”이라며 “주가하락에 배팅하는 매매 방식이 활성화돼 기관들의 수익률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따른 반사효과로 중소 가치주 발굴 경쟁이 첨예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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