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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이달 29일~내달 4일이 절정

동해안권 가장 선호…78%가 자가용 이용


올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는 7월29일~8월4일 영동고속도로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됐다. 20일 한국교통연구원이 전국 3,964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월29일~8월4일 하계휴가를 가겠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51.4%로 가장 많아 이 시기에 고속도로의 혼잡이 가장 심할 전망이다. 다음으로는 8월5~11일 9.6%, 7월22~29일 6.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용노선별로는 동해안권 25.9%, 남해안권 15%, 서해안권 14% 순으로 나와 예년처럼 동해안을 연결하는 영동선에 차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또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지난해보다 3.7% 증가한 하루 평균 325만대로 예상됐으며 특히 7월30일에는 348만대를 웃돌 것으로 예측됐다. 또 응답자 중 78.3%는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승용차+승합차)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한국도로공사(사장 손학래)는 7월22일부터 8월15일까지 25일간을 고속도로 특별교통소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취약구간 집중관리와 함께 도로체증을 완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교통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1일부터 우회도로 안내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 안내도 30만부를 각 톨게이트와 휴게소를 통해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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