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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카메라폰업체 노려라
입력2004-10-06 17:52:10
수정
2004.10.06 17:52:10
휴대폰 부품 관련주 투자때… 세코닉스·엠텍비젼등으로 타깃 좁혀야
케이스·카메라폰업체 노려라
휴대폰 부품 관련주 투자때… 세코닉스·엠텍비젼등으로 타깃 좁혀야
‘휴대폰 부품주 투자 타깃, 카메라폰 부품주와 케이스 제조업체로 좁혀라.’
3분기 휴대폰 부품업체의 수익성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휴대폰 부품업체 중 카메라폰 부품주와 케이스 제조업체가 상대적으로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다수 휴대폰 부품주의 경우 매출둔화 기미가 뚜렷하지만 카메라폰 부품업체와 일부 케이스 제조업체는 성장속도가 줄지않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납품단가 인하가 불가피해 부품업체의 전체적인 수익성은 연말로 갈수록 악화될 것”이라며 “성장탄력이 유지되고 있는 일부 종목으로 매매 관심을 압축하라”고 지적했다.
◇휴대폰 부품업종 3분기연속 영업이익률 둔화=이승혁 LG투자증권 연구원은 휴대폰 부품업체 3분기 영업이익률이 2분기에 비해 0.5%포인트 가량 줄어든 16.1%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휴대폰 부품업체의 영업이익증가율은 3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전성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8월 중순 이후 휴대폰 제조업체의 부품가격 인하 압력 때문에 수익성 측면에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매출액의 경우 일부 케이스 제조업체와 카메라폰 전용부품업체들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소폭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LG투자증권은 거래소 및 코스닥의 13개 휴대폰 부품주의 3분기 매출액이 2분기 대비 2% 가량 증가한 5,17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로 휴대폰 케이스를 공급하는 피앤텔과 인탑스는 3분기 매출액이 2분기에 비해 각각 27.5%, 13.1% 늘 것이란 예상이다.
◇안정적인 수익 낼 수 있는 종목 선별 투자해야= 4분기 실적이 3분기에 비해 나아질 가능성이 적다는 데 투자자의 고민은 커진다. 4분기 삼성전자 휴대폰 출하대수가 3분기에 비해 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소 휴대폰 제조업체의 매출 부진으로 휴대폰 매출 중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비중이 높아져 부품업체 입지는 갈수록 좁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휴대폰 부품업체들이 매출처 다변화와 원가 절감 노력에 나선다 해도 수익성은 연말로 갈수록 더욱 하락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대폭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카메라폰 전용 부품업체와 단가인하 압력에도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는 업체를 선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카메라폰 전용 부품업체 가운데는 3분기에 3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코닉스와 올 4분기 이후 LG전자 납품을 시작하는 엠텍비젼이 투자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홍병문 기자 hbm@sed.co.kr
입력시간 : 2004-10-0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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