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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이사람] 민국당 강숙자의원
입력2000-11-02 00:00:00
수정
2000.11.02 00:00:00
구동본 기자
[국감 이사람] 민국당 강숙자의원
"담배인삼公무늬만 구조조정"
국회 재경위 소속 민국당 강숙자의원은 2일 담배인삼공사 국감에서 50여년간 정부의 비호속에 복마전으로 자리매김한 담배인삼공사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파헤쳐 눈길을 끌었다.
부산출신으로 재경위내 유일한 여성초선인 강 의원은 먼저 “유통기간이나 유해성 검증을 위한 규격기준조차없이 생산ㆍ판매하면서 년간 3억5천갑(70억개피) 이상을 재고로 쌓아 결국 장기 보관돼 부패직전의 담배까지 유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해놓고 2000년부터 2,400여억원의 예산을 들어 영주창의 신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무뉘만 구조조정한다”고 힐난한뒤 “지도감독을 해야할 재경부가 제역할을 못했다”며 진념 장관을 질책했다.
강 의원은 이어 “담배사업과 관련이 없는 YTN에 440억원을 투자하고 제2건국홍보에 년간 17억원, 98년부터 3년간 36억원을 썼다”며 예산낭비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입력시간 2000/11/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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