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4일 보고서에서 “전날 엔ㆍ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98엔대까지 하락하며 99.4엔으로 마감했다”며 “엔화약세가 점차 완화되는 측면이어서 국내 수출기업의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미국 제조업 지표가 둔화되고 있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줄어들고 있다”며 “엔화 약세도 주춤한 상황이어서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또 “미국, 일본 등 대외 환경이 국내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상황”이라며 “그 동안 국내 증시를 외면한 외국인들이 다시 유입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돼 앞으로 외국인 주도의 상승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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