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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휴가 7월말~8월초 ‘피크’
입력2003-07-11 00:00:00
수정
2003.07.11 00:00:00
올 여름 휴가객은 지난해보다 3%가 늘어 피서지가 더 복잡해질 전망이다. 또한 피서객들은 이달 말부터 8월초까지 동해안과 강원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교통개발연구원은 최근 전국 3,969가구를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동인원이 지난해보다 3%, 평소보다 19% 늘어난 1억1,944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0일 밝혔다.
휴가기간은 46.2%가 7월28~8월3일, 28.7%가 8월4~10일이었으며 휴가지로는 동해안(29.6%) 서해안(12.9%) 남해안(12.5%) 영남내륙(10.8%) 등 순이었다.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지난해보다 7.2% 늘어난 하루 302만대, 수도권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하루 58만대로 전망됐다. 하루 최대 교통량은 전구간이 8월2일(344만5,000대), 수도권은 하행 7월30일(35만4,000대)_상행 8월3일(34만3,000대), 영동선은 하행 7월31일(6만3,000대)-상행 8월3일(6만1,000대) 등으로 예상됐다.
건교부는 1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5일간을 `하계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해양경찰청 철도청 등과 함께 특별 수송대책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조재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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