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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3명만 직무에 만족

외국계 기업이 직무만족도 가장 높아

자신의 직무에 만족하는 직장인은 10명 중 3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헤드헌팅 전문 포털 HR파트너스(www.hrpartners.co.kr)가 직장인 1천38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자신의 직무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직장인은 전체의 29.0%에 불과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업별로는 외국계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의 만족도가 53.1%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공기업(33.8%), 벤처기업(30.8%), 중견기업(30.2%), 대기업(30.0%), 중소기업(26.8%) 등의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기획.홍보직(42.4%), 전문.특수직(39.0%), 마케팅.영업직(32.0%), IT직(31.7%), 판매.서비스직(25.7%), 디자인 관련직(25.2%), 회계.총무.인사직(25.0%), 생산.기술직(24.5%) 등의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직급별로는 차장급이 42.9%로 가장 높았고 부장급(32.7%), 대리급(31.7%), 과장급(31.5%), 사원급(26.5%) 등의 순으로 나타나 직급이 낮을수록 업무 만족도도 낮은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직무에 불만족하는 이들은 그 이유로 '현재 업무에 대한 불투명한 비전'(38.5%)을 가장 많이 꼽았고 낮은 연봉(24.8%), 지루하게 반복되는 업무 스타일(15.4%) 등을 그 다음으로 들었다. 한편 회사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여행(27.7%), 술자리.담배(26.4%), 스포츠나 취미활동(20.6%) 등의 응답이 주로 나왔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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