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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촉용품 전문 세미오사/제품고급화로 불황탈출
입력1997-02-13 00:00:00
수정
1997.02.13 00:00:00
◎일에 5만불어치 수출판촉용품 업체인 (주)세미오(대표 홍창표)가 제품고급화와 홍보확대, 유통망다변화등 공격경영으로 불황극복에 나서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미오는 디자인과 품질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충하는 한편 기업체에 대한 직접판촉방식에서 뉴마트등 할인점과 남대문 문구도매상가등으로 판매를 다각화하고 일본 중동등에 대한 수출도 확대키로 했다.
홍창표사장은『최근 디자인전문회사를 통해 SEMIOC 브랜드와 로고 마크를 개발하고 신제품카탈로그도 만들었다』며 『국내전시회 참가를 확대하고 올해부터는 오는 11월 중동 두바이등 해외전시회에도 참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사장은 또 『경기침체속에 가방 지갑 문구류등 판촉물경기가 급랭,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30%나 감소한 20억원에 머물렀다』며 『지난해 하반기에만 서울의 3백여 판촉물메이커중 15개사 이상이 부도나는등 불황이나 오히려 공격경영으로 활로를 모색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미오는 그동안 중국산에 가격경쟁력에 밀려 수출이 부진했으나 제품고급화로 오히려 수출가격을 올리면서 지난 두달새 일본에 5만5천달러의 서류가방과 손가방을 수출했다.<고광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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