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3일 보고서를 통해 “2차전지 소재 공급량 확대로 올해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며 “또한 환경사업 부문은 추가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코프로는 2차전지에 들어가는 양극소재 공급과 대기가스 제어용 소재 및 시설 설비 등을 하는 환경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으로는 삼성SDI, 보스턴 파워 등이 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가 지난해부터 NCA(Nickel Cobalt Aluminum)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며 고객 다변화와 제품군 다변화를 통해 지속적인 공급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는 등 올해 전지부문 매출애이 지난해보다 54% 늘어난 5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환경사업 확대는 추가적인 개선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 연구원은 “약 300억원 규모의 온실가스 제어기 신규 수주와 고객사의 설비 확대에 따른 유지보수 수익 증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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