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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대형마트, 종합몰로 진화… ‘SPA매장’ 경쟁

식품과 생활용품 판매를 주력하던 대형마트들이 제조·유통일괄형 SPA브랜드 매장을 경쟁적으로 개설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쇼핑이 온라인 쇼핑과 소형점포의 성장세에 밀려 설 자리를 잃자 대형마트들이 SPA브랜드를 도입하는 등 신규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입니다. 대형 마트들은 특히 외국의 유명 의류 브랜드는 물론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영입해 마트를 새로운 패션과 유통의 각축장으로 탈바꿈할 계획입니다.

홈플러스는 29일 두개 지점에 유니클로, 탑10(TOP10) 등 의류매장을 동시에 개설합니다. 에잇세컨즈·스파오 등의 브랜드도 추가로 매장을 열어 7월 이전에 전체 SPA 매장은 50개가 넘을 전망입니다. 아울러 고급 레스토랑·수입식품 코너·유아 놀이터 등을 겸비한 쇼핑 공간으로 점포를 변신시키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도 지난 25일 서울 한 지점에 SPA 브랜드 편집매장을 열고 앞으로 경쟁력 있는 국내 중소 SPA 브랜드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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