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3월 공개된 재개발 사업계획은 8부두를 먼저 개발한 뒤 1부두를 개발하는 내용이었으나 이번 계획은 3단계로 나눠 개발하는 내용을 담았다.
서로 맞닿은 1·8부두의 경계부에 개항역사공원과 광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먼저 추진한 뒤 8부두, 1부두를 순차적으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3단계로 나눠 개발할 경우 부두 운영사의 영업을 보장해줄 수 있고, 항만 근로자의 전환 배치도 수월하다고 판단돼 개발 계획을 변경하려 한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22일 인천 중구 한중문화관에서 설명회를 연 뒤 다음 달 중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등과 협의해 사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 2015년 6월에는 개항역사공원 등이 개방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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