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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내항 1·8부두, 3단계로 나눠 재개발하기로

해양수산부는 21일 인천내항 1부두와 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을 당초 2단계로 추진하려던 것을 변경해 3단계로 추진하기로 하고 22일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당초 3월 공개된 재개발 사업계획은 8부두를 먼저 개발한 뒤 1부두를 개발하는 내용이었으나 이번 계획은 3단계로 나눠 개발하는 내용을 담았다.

서로 맞닿은 1·8부두의 경계부에 개항역사공원과 광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먼저 추진한 뒤 8부두, 1부두를 순차적으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3단계로 나눠 개발할 경우 부두 운영사의 영업을 보장해줄 수 있고, 항만 근로자의 전환 배치도 수월하다고 판단돼 개발 계획을 변경하려 한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22일 인천 중구 한중문화관에서 설명회를 연 뒤 다음 달 중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등과 협의해 사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 2015년 6월에는 개항역사공원 등이 개방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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