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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시장에 국내최대 원단도매상가/「삼우텍스프라자」 개장

◎지하 5·지상 13층 규모국내 최대의 원단 전문 도매상가인 「삼우텍스프라자」가 8일 문을 연다. 지하 5층, 지상 13층, 연면적 1만8천평, 주차대수 1천5백대 규모로 구 동대문 실내스케이트장 자리에 개장하는 삼우텍스프라자는 지하1∼지상4층까지는 원단, 5·6층은 단추·지퍼·장식물 등 부자재를 각각 취급하며 나머지 층은 주차장·창고·사무실·편의시설 등으로 활용된다. 현재 국내 원단·부자재 유통물량 가운데 80%이상이 동대문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으나 영업환경은 열악하고 낙후된 상황이다. 이에따라 삼우텍스프라자는 물류, 매장시스템 등 모든 시설과 설비를 첨단화, 원단·부자재시장의 현대화 작업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초대형 화물 엘리베이터를 8대 설치, 전층에 물량을 공급하고 운반된 물량은 다시 미니 래크카를 이용해 매장별로 운반함으로써 물류 비용을 상당히 절감할수 있다. 또 지하 주차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통제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를 설치, 방범기능·무인요금·전산 자동화 등을 꾀하게 된다. 그동안 원단시장의 개장시간이 늦은 편이었으나 삼우텍스프라자는 개장시간을 새벽 5시로 잡아 고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한편 오픈 기념행사로 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한달동안 삼우텍스프라자 특별행사장에서는 원단 부자재 제조업체에 전시장소 및 샘플룸을 무료로 제공하는 「97 삼우 원단·부자재 판매전」을 개최, 판매의 장을 마련한다.<이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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