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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LTE 투자 본격화…관련주 주목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차세대 이동통신망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수혜 종목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SK텔레콤은 3세대(3G) 통신망과 차세대 통신망인 롱텀에볼루션(LTE) 구축을 위해 올해 설비 투자 규모를 사상 최대인 2조3,000억원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역시 이날 LTE 망 구축을 위한 투자를 2ㆍ4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집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통사들의 LTE 경쟁의 막이 올랐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주식 시장에서도 LTE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LTE용 원격무선장비(RRH) 업체인 에이스테크가 전날보다 210원(3.66%) 급등한 5,940원에 거래를 마쳤고, 웨이브일렉트로 역시 90원(1.80%) 오른 5,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표적 LTE 수혜주로 꼽히는 이노와이어는 이날 2만2,000원에 마감되면서 소폭 하락(0.68%)하기는 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순매수에 나서는 등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최근 데이트 사용 증가로 이통사들의 LTE망 조기 구축이 불가피해 통신장비 업체들의 올해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실제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종목 위주로 선별적인 투자에 나설 것을 주문하고 있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국내 통신장비 업체들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는데 올해 이통사들의 설비 투자가 더 늘어나면서 통신장비업체들의 실적도 더 좋아질 것”이라면서도 “업체별로는 실적 면에서 차이가 있는 만큼 선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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