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우증권 보고서는 “올해 연평균 원전가동률은 82.9%로 지난해 가동률 81.3%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이라며 “이에 따라 원가 절감 요인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한 지난해 단행된 전기요금 인상과 원전 가동률 상승에 따른 원가 절감을 토대로 현금 흐름이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한국전력은 전력판매 단가 상승에 힘입어 연간 순이익 1,855억 원을 달성했다. 순이익 달성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
류제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요금 인상을 바탕으로 2014년과 2015년 자기자본이익률(ROE)가 각각 4.4%, 6.5%로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를 감안할 시 주가순자산비율(PBR) 0.45배에 불과한 한국전력 저평가 국면은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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