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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경쟁력 인재양성에 달렸다] “우수인재 양성에 도움 해외유명대 임용 늘어”

■ KAIST 기계사업단 김양한 단장<BR>2단계사업선 산학협력 더 확대<BR>세계적 황금알 창출위해 노력


“BK21사업은 학교 발전 뿐만 아니라 세계적 우수인재 양성, 국가 산업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1단계 사업은 BK21 사업의 유용성을 널리 인식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KAIST 기계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김양한(기계공학과 교수) 단장은 “이 사업은 KAIST가 지향하는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원으로 가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 사업 시작이후 박사 508명, 석사 615명을 배출하는 등 우수 인력 양성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이 같은 우수인력 양성결과, 미국ㆍ영국ㆍ캐나다 등지의 외국 유명대학에 기계사업단 출신이 교수 및 박사후 과정(Post-Doc)으로 임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향후 스탠포드대 등 세계적인 대학에까지 KAIST 기계사업단 출신이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BK21 사업의 성과는 오준호 교수의 한국형 휴먼로봇 ‘휴보’에서 잘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KAIST기계사업단은 1단계 사업기간 동안 미니로봇을 이용한 인공고관절 수술법을 개발하는 한편 근육을 닮은 나노 구동기를 구현하는 최첨단 나노기술을 개발했고, 로뎅조각 작품을 복제하는 3차원 기술을 개발해 형상복제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KAIST기계사업단은 국제협력프로그램을 적극 운영, 대학원생들이 해외 유명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美 미시간 대학과 국제협력프로그램 협약을 체결, 매년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는가 하면, 두 대학 대학원생들이 자발적으로 학술대회를 조직해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프로그램도 내실있게 운영하고 있다. 김 단장은 “BK21사업의 목표중 하나인 산학협동 부문 활성화를 위해 삼성중공업,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참여하는 산학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시작될 2단계 사업에서는 이 부문에 대한 사업참여가 보다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단장은 “80년대 일본 소니가 ‘워크맨’ 개발을 통해 막대한 부를 창출한 것처럼 언젠가 KAIST 기계사업단에서 세계적인 황금알을 창출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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