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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의 ‘매화수’가 매실주 시장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3일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매화수는 올해 상반기까지 24만1,000상자(300ml 20병 기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56.6%를 기록하며 6년 연속 매실주 시장 1위를 차지했다.
매화수에 이어 롯데의 ‘설중매’와 보해의 ‘매취순’은 각각 29.1%, 13.8%의 시장점유율로 2, 3위를 기록했다.
2007년 매실주시장에서 처음 1위에 오른 ‘매화수’는 시장점유율 40%대에서 60%대를 바라보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41%대에서 올 상반기에는 56%로 점유율이 급증했다. 매실주 시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연간 456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매화수의 산뜻한 맛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여성층과 약한 술을 선호하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매화수 돌풍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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